6월 3일 토요일 오후
바로 어제입니다.
저희 병원에 큼지막한 택배 물건이 배달 되었습니다.
저희 직원들도 저도 예상치 못한 택배에 다소 의아해 하고 있었습니다.
발신인을 살펴보니 "인하대병원 인턴 ***"라고 씌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투명 테이프로 잘 봉해져 있는 편지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우리 인하의대의 발전과 동문회의 발전을 희망하는 간절한 편지였습니다.
지난번 제가 모든 동문들에게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형식이었습니다.
편지 글과 함께 귀한 녹차세트가 선물로 보내졌습니다.
우리 동문회가 조금 더 힘을 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의 선물이었습니다.
흔들림없이 동문회를 잘 이끌어 주기를 바라는 후배의 마음에 가슴 뭉클해지면서 또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선물까지 받고 보니 몸 둘 바를 모르겠고 760명 가까운 모든 동문들의 마음을 전해 받는 감동으로 밀려왔다.
이 귀한 선물은 동문들과 함께 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 소중히 쓸 생각입니다.
후배로부터 받은 희망의 편지
지금까지도 나의 입가에 미소를 짖게하는 큰 감동이었습니다.
후배님
고맙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인하의대는 변하고 있습니다.
인하의대 동문회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속 지켜보시고 관심 갖고 동참하여 주십시요.
|
|
|
|
아마 대다수 후배들이 그 인턴 동문님과 같은 마음일것입니다.. 정말 감동적이셨을것 같아요.. |
2006-06-05
00:05:27
|
|
|
선물에 담긴 후배님의 마음을 저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가슴이 따듯해지는 얘기를 전해들으니 정말 좋습니다. |
2006-06-05
10:42:43
|
|
|
형! 희망이 보이네요. 한국축구는 절망적인데 인하의대는 희망으로 가득해 보입니다. 홧팅!
그리고... *** 후배님.. 누군지는 모르나 인턴이라면 저한테 강의받았겠네요? 아닌가? 암튼 고맙소..진정. |
2006-06-07
14:37:09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