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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하의대 16기 졸업생이고 이번 모교 인턴으로 들어가는 김효상입니다.
예전 졸업생 동문 모임에서 나눠주셨던 만능 해머?를 그 날은 취해서 못받고 오늘에서야 동문회 사무실 들러서 감사히 받아보았습니다. 여러기능들이 신기합니다.. ^^
요 몇일 사이에 동문회 홈피에 올라온 글들을 읽어 보니 많은 선배님들이 여러 걱정을
하시고 계시고 그 중에 시발점이 된것이 이번 인턴과 관련된 일들이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도 있으셨던 것 같고 실망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여러 이야기 중에서 인턴중에서 다른 병원 지원자가 올해 유례없이 많았던 이유 중
하나는 물론 제생각입니다만은요 역설적이게도 이번 졸업생들의 국가고시 성적이 좋다는 것이 이유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학교와 비교해 보았을때(요즘은 자기 점수가 t 점수라는 비교지표로 나와서 다른 사람들과의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도 상위권도 그렇고 평균 성적도 좋은 것으로 생각되어서 평소에 다른 병원을 생각해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한번 써 볼까 하는 생각을 한것도 작용하지 않았나 합니다.
이런 인하대 출신이 뛰어나다는 점과 더불어서 생각해볼수 있는 것이 모교 병원이 과연 발전할 의지가 있느냐의 문제 역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다른 학교 나간 동기들이 모교에 대한 애정이 부족하거나 병원에 대한 애착심이 부족해서 나가게 되었다고는 생각 하지 않고 역시 역으로 모교에 남았다고 해서 동문에 대한 애착심이나 사랑이 꼭 더 강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무엇이 전례없이 수 많은 졸업생들을 서울의 병원들로 보내게 했을까요.
사실 작년에도 5명에서 6명정도의 상위권 졸업생들이 서울의 대형 병원들을
지원하고 합격했고 그 전에도 아산이나 삼성들으로 떠난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00학번 동기들이 처음 의대에 입학 핬을때 병원 투어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병원장님(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병원 관계자중 한분)이 인하대 병원 건너편을 가르키시며 이제 똑같은 규모의 병원 하나가 더 올라간다.이런 이야기를 하신적이 있고 그 후로 입시 철만 되면 신도시에 인하대 병원을 새로 짓는다 카더라의 이야기부터.. LG가 병원을 인수하려 한다는 이야기까지 무성한 병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달라진것은 없었습니다. 농담조로 LG가 인수 해줬으면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한진그룹의 무관심보다야 낫지않겠냐는 생각이었겠죠.예과때는 우리들의 건물인줄 알고 자랑스러워했던 정석빌딩은 우리건물이 아닌 각종 회사들 사이에 껴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이 입주해있는 임대 공간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서는 황당해한적도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어느새 성남의 인하병원은 정리되어서 전체 병상수는 더욱 줄었습니다.
또한 갑자기 거론된 의과대학 전용 기숙사는 생길것처럼 부지까지 보여주다가 어찌 된일인지 그 뒤로 더 이상 말이 나오지도 않고 있으니 학생들은 인하의대를 학교측이나 재단에서 발전시킬 의지가 있는지 자체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에 비해서 서울의 유수의 병원들이 병상수를 늘리면서 인턴 전공의 숫자를 늘려나가고 몸집을 키워나가며 각자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아래글은 예전 2004년기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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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만 4000여베드 증가…지방서도 신증축 '붐'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주요 대형병원들의 몸집 부풀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내년까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최소 4000병상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현재 병원 증축을 추진 혹은, 검토 중인 곳까지 감안하면 향후 3~4년 이내에 전국적으로 1만 병상 이상이 새로 신설된 것으로 예측된다.
바야흐로 병원의 대형화에 따른‘의료 빅뱅’이 예고되고 있다.
17일 대학병원 등 병원계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오는 2005년 개원을 목표로 병원을 신증축 중인 6~7개 의료기관의 총 병상 수가 4000개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등 수도권 2005년 신규개원 붐= 각 병원별 신증축 규모를 보면 먼저 연세의료원의 경우 내년 5월경을 목표로 1000병상 이상의 새병원<사진 맨 아래>을 개원하는데 이어 비슷한 시기 영동세브란스병원에 200병상 이상의 별관 신축을 추진중이다.
건국대의료원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총 800병상 규모의 새병원<사진 가운데>을 오픈하기 위해 신축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희의료원도 내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800병상 규모의 고덕병원 신축을 추진중이며, 동국대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경기도 고양구에 800병상이 넘는 불교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중앙대의료원은 올 연말 개원을 목표로 총 800병상 규모의 흑석동 메디컬센터 개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 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서울아산, 가톨릭의료원, 아주대의료원 등의 대형병원도 대규모 신증축을 추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톨릭의료원의 오는 2008년 이후를 목표로 1200병상 규모의 새병원 신축을 추진중이며, 서울아산병원도 비슷한 시기 600병상 규모의 신관 증축을 계획 중이다.
이들 병원의 신증축이 완료되면 향후 4~5년 이내에 수도권에만 최소한 4000병상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내년에 늘어나는 병상수를 합하면 수도권 지역에만 오는 2010년까지 1만 병상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부산등 지방 2008년 신증축 몰려= 병원의 신증축 붐은 수도권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지방에서도 국립·사립대를 중심으로 병원 신증축이 한창이다.
이미 지난 4월 대전시 둔산동에는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을지대병원<사진 맨위>이 개원했다. 총 1000병상이 넘는 이 병원은 모두 24개 진료과에 7개의 특성화센터가 설치, 중부권과 영남권 환자들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 500병상 규모의 화순전남대병원을 개원,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소화기병센터를 개설한데 이어 오는 2007년을 목표로 경남시 양산에 제2병원을 신규 개원할 계획이며, 경북대병원은 2008년까지 약 300병상 규모의 칠곡분원을 새로 설립할 방침이다.
제주대병원도 오는 2008년 종합대학병원으로의 개원을 목표로 총 500병상 규모의 병원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원자력의학원은 2008년 개원을 목표로 부산시 기장군에 300병상 규모의 분원 설립 작업이 한창이며, 조선대병원도 최근 학교 법인이사회를 통해 신관 신축 사업계획안이 승인됨에 따라 2006년을 목표로 증축 작업에 들어갔다.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의료시장 개방과 병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형병원들이 몸집 키우기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매달리고 있다"며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중소병원의 생존은 더욱 힘들어지고, 의료전달체계 왜곡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모교가 인천에서 제일가는 의과대학 병원이라는 생각도 길병원의 몸집불리기와 세 확장을 보면 우리가 인천에서나마 제일이긴 한걸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모교에 대한 자부심이나 애정이 저절로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교가 그만큼 힘이 있어야 하고 병원역시 그 만큼의 든든한 배경이 되어야 하고
동문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내가 다니는 학교라는 이유만으로도 모교는 사랑해야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6년을 그렇게 믿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그렇게 주지시키는 것은 힘든것 역시 인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래 이제훈 선생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인하대 병원이 발전하려면 인하대 출신의 훌륭한 의사들이 인하대 병원에 남아서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러려면 병원에서 모교 출신들을 병원에 남겨서 키워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함은 당연한 노릇입니다. 지금은 전혀 그런것 같지 않지만요.
사실 글을 쓰다보니 내용은 아주 절망적이네요 ^^
그렇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이번일이 기회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문회가 없었고 핍박받던 시절가운데서도 모교발전과 사랑의 의지를 가지신 많은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동문회를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면 인하의대 출신이면 못할게 없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총엠티에서도 20주년 행사에서도 여러 동문행사에서의 동문 들의 저력을 보면
단지 지금 가진것이 없기 때문에 좌절하거나 접어두는것은 인하의대인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냥 어줍잖은 제 생각을 정리해서 끄적거려보면
우선 학생들과 동문과의 고리가 계속 이어져서 학생들에게 인하의대동문이 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앞으로 이어져나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제 의학 전문 대학원제가 되면 다른 대학을 졸업하고 온 신입생들이 올텐데 그들에게 그 전적대학이 아닌 인하의대가 모교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앞으로 이름이야뭐 의학전문대학원제로 바뀌더라도 인하의대의 명맥이 계속 이어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점에 있어서는 학생회와 주기적으로 연례 행사나 졸업생과의 만남등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엠티던 축제 행사건 자주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을것 같구요.
둘째로 이번 인턴과 관련된 학장님과 병원장님과의 간담회에서는 의과대학과 병원의 발전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수도권 기타 다른 병원들의 발전계획을 제시해가면서
강조하는것이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많은 자료 조사와 필요하다면 다른 병원에 계신 선생님들의 도움도 받아서 비교하면 수긍하실것 같구요.
물론 그 분들도 충분히 아시고 계시고 고민하시겠지만 동문회의 요구 를 거쳐서 모교의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논의하자고 하는 편이 병원장님이나 학장님이 재단측에 요구하는 직접 요구하는 것보다는 그분들 입장에서는 덜 껄끄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의과대학 리모델링하는것으로 의과대학 건물문제를 덮을수 있다는 것 역시 염두에 두고 대처하셔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병원장님이나 학장님의 동의가 얻어진다면 더 나아가서 재단 관계자까지 압박?해가면서 같이 논의 테이블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그런 논의를 통해서 청사진이 만들어진다면 실제 행해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해나갈수 있는 체계 역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셋째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바뀌면서 정부에서 지원나오는 자금이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타 전문대학원의 선례를 보면 한학기 등록금이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인하대 역시 등록금을 비슷한 수준으로 받는 다는 가정하에 그럼 그 자금을 가지고 의과 대학을 어떤 식으로 발전 시키려고 쓸것인지에 대해서도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넷째로 인턴 티오문제는 글쎄요. 병원 규모가 커지지 않는데 인턴 티오를 늘리는 것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고 인턴 티오가 는다고 해도 레지던트 티오가 그대로이고 몇몇 소위 인기가 없는 과에서 계속 수급의 어려움을 격는 상황에서 병원은 그대로인데 인턴티오만 늘리는 것은 대안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졸업생들이 많은 근본적인 이유는 사실 의학과 1,2학년에서 과도하게 많은 유급이 있기때문에 그 누적된 인원이 쌓이고 쌓여서 많게 되는 것이어서 그 부분에 대한 문제역시 해결해야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티오에 관련된 문제는 티오조정과 더불어 적정한 수준이상의 유급을 시키지 않는것이 바람직하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선배님들이 많이 그리고 계속 고민하시겠지만 여기 동문회게시판의 활성화를 통한 연락체계와 소통의 확립이 되어 동문회의 힘이 커지고 하나가 되는 방안들을
많이 모색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선배님들이 저희들이 많이 나가셔서 서운하시겠다고 말씀하시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예전네 제가 의예과 1학년때의 일입니다. 수능 시험이 있는 날이었는데 상당수의 아이들이 학교 실습시간에 나오지 않더군요. 그때의 기분이 다들 나가려는 학교에 내가 남아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씁쓸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래. 오히려 남아서 더 학교를 사랑하고 아직 잘 모르고 나간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큼 인하의대 발전시켜 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저희들 많이 생각해주셨는데 서운한 생각들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리는 것 밖에 도리가 없네요.. 더 노력들 하겠습니다.
인하의대는 젊죠. 아직 20년밖에 안되었고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20년이면 아직 어리고 어린 제 나이만큼도 안되었습니다.선배님들도 다 아시는 것 처럼 저희 약하지 않지 않습니까.
사람으로 치면 이제 막 성년이 되어서 피어나갈 시기죠.
모교에 남은 사람은 모교를 발전시키고 외부에 나간 사람들은 인하의대의 위상을
드높여서 인하의대의 발전이 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서울대간 친구 한명이 전화가 와서 다들 아직 병원 가운이 안 나와서 실습가운 입고 하는데 우리 학교 가운만 병원 마크가 써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인하대 출신인지 다 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처하는거 보고 서울대 교수님이 칭찬했다는 말을 듣고 뿌듯했고 꼭 다른 학교 출신들보다 더 잘해야한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 아이가 거기서 인하의대의 얼굴이니까요
그리고 가족이라는 게 그렇더라구요.
가끔은 가족끼리 속상해서 틀어질때도 있고 의견교환도 안될때도 있습니다.
왜 내마음을 몰라주나 서로 마음 아파할때도 있습니다.
한몸으로 부둥켜 앉을때도 있고 축하해줄일이 있을때는 기쁨의 축배를 나누기도 합니다. 인하의대가 제2의 가족이 되길 소원합니다.
어디서 계신지 잘 모르지만 곳곳에 있을 인하의대 동문 선배 후배님들의
하나되는 날을 기원하며 그리고 이루어질것을 믿으며 언제나 노력하시는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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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상 동문님. 훌륭한 글 잘 읽었습니다. 아주 정확한 지적들 새겨 듣겠습니다. 750명 선배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더욱 노력하여 국가고시 성적이 좋을수록 우리 인하대병원을 먼저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인턴문제가 발단은 되었으나 중요한 의제는 아니고 전반적인 인하의대와 인하대병원의 발전 방안이 주로 의제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의견 고맙습니다. |
2006-02-23
18: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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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장님. 오늘 뵈어서 영광이었습니다.사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많이 당황이 되긴 했습니다만 밥도 잘 먹고 들어왔습니다.제가 쓰기가 좀 까다로워서 그렇지 그런대로 쓸만 합니다 부르시면 앞으로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 ^^ |
2006-02-24
01: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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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상이 글... 읽으면서 글자 하나하나에 공감했다...
수고 많았다 효상아. |
2006-02-24
2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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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상 선생 처럼 늘 인하대를 생각하고 그 맘 변치 않는다면 언젠가는 좋은 학교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이런 고민을 하게 된 사실만으로도 커다란 수확이라 생각하고 정우식 동문회장을 주축으로 모든 분들이 합심했으면 합니다. 인하의대 화이팅~~ |
2006-03-02
13: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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